가평소방서는 최근 5년간 가평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 추이에 따른 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겨울철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25일 가평소방서에 따르면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화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가평군에서 일어난 화재 736건 중 216건(29.3%)이 겨울철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겨울철 기간동안 화재발생 장소는 비주거시설 94건(43.5%), 주거시설 62건(28.7%), 기타 29건(13.4%), 차량 25건(11.5%), 임야 5건(2.3%) 순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는 54명(사망9, 부상45), 재산피해는 108억4천10만1천 원으로 집계됐다.

최진만 가평소방서장은 "연일 강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화기 및 전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겨울철은 평소보다 화재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주거용 비닐하우스 및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가 화재에 취약한 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 실시 및 화재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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