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교육지원청은 지난 24일 공유학교 안성캠퍼스에서 ‘2024 안성 경기이룸학교 학생의견수렴 워크숍’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초교 5학년~고교 3학년 학생과 동일 연령의 학교 밖 청소년 3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안성에서 진행될 이룸학교의 주제를 정하고,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 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워크숍 참가 신청 시 같은 관심 분야를 제시한 학생 5~7명이 1개의 분임을 구성하고, 각 분임에 멘토의 역할을 하는 퍼실리테이터가 1명씩 투입돼 학생들이 의견을 발산하고, 수렴하는 과정을 통해 무엇을 하고 싶은지 구체화한 후 프로젝트 계획을 수립해보고 발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워크숍 활동을 통해 나와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과 내가 배우고 싶은 것을 함께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기쁘고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발표했다. 

참여했던 학생의 한 학부모는 "아이들에게 뜻깊은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고맙다. 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면 아이가 더 즐거워할 것 같다" 라는 후기를 남겼다.

한편, 안성교육청은 이번 워크숍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2월 중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며, 선정된 프로그램에 대해 5월 중 학생모집을 거쳐 6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