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해광 광주을 예비후보가 다중규제 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당 특별법이 제정되면 태재고개 6차선 지하차도와 경안천·곤지암천 하상외곽도로 등 지역의 해묵은 숙원과제를 용이하게 풀어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에는 41만여 명이 사는데 인구수에 걸맞은 도로 인프라와 대중교통이 마련되지 못해 그동안 시민들의 고충이 매우 컸다"며 "시민의 해묵은 숙원을 풀어 내려면 반드시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특별법은 광주와 같이 거미줄 같은 중첩규제를 받는 다른 지역에서도 계획적인 인프라 건설과 그에 필요한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며 "국회에 입성하면 가장 먼저 추진할 제1호 입법안이 되도록 약속하겠다"고 했다.

광주는 1973년 팔당호 준공 이후부터 상수원 보호구역과 수변구역, 군사시설, 습지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중첩규제로 도로와 교통 등 각종 인프라 조성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광주=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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