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이 지난 24일 한국나노기술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수원 공유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알렸다.

협약식은 박준석 교육장을 비롯한 각 기관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각 기관이 보유한 과학기술 관련 인력 자원을 활용한 과학과 기술에 대한 콘텐츠와 강의 제공 ▶다양한 과학기술 경험 제공을 위한 기관의 교구와 기자재, 기반 시설 활용 지원 ▶자원 공유로 관내 학생 개개인의 맞춤 교육과 다양한 과학기술 관련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학교 밖 교육활동 연계 지원 방안 마련이다.

이번 협약으로 기관 간 인적·물적 교류를 거쳐 협력적 파트너십으로 과학 공유학교를 운영하고자 마련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2023 공유학교 시범 프로그램’으로 관내 학생들에게 광교테크노밸리 단지 내 바이오센터 투어와 세포 현미경 관찰 실습, 아스피린 합성 실험, 컴퓨팅을 이용한 SW 체험실습의 코딩스쿨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에는 과학 공유학교에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메이커 프로그램과 분석기기를 활용한 실습과 한국나노기술원의 양자 기술교육의 다양한 인프라까지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 교육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교육 자원의 연계와 네트워크 구축으로 학생 맞춤형 꿈 실현을 지원해 언제, 어디서, 누구나 배우고 성장하는 지역 중심 미래 교육 생태계를 확장 시키는 시발점이 되리라 보여진다"라고 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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