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가 발표되자마자 내년 유력 후보들이 벌써 관심을 끈다.

MLB닷컴 등 현지 매체들은 25일(한국시간) 2025년 명예의 전당에 입회할 1순위 후보로 스즈키 이치로와 C.C. 사바시아, 펠릭스 에르난데스 등을 꼽았다.

일본인 스타 이치로는 200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9시즌 뒤 은퇴할 때까지 통산 타율 0.311, 3천89안타, 117홈런, 780타점, 509도루를 기록했다.

장타력은 부족했으나 뛰어난 타격 능력과 빠른 발을 앞세워 교타자의 대명사로 불리며 일본인 최초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으며 올스타에도 10차례나 뽑혔다.

만약 이치로가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75% 이상 지지를 받으면 아시아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된다.

앞서 노모 히데오와 마쓰이 히데키가 후보로 지명됐으나 첫해 투표에서 형편없는 지지율 탓에 탈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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