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를 지향하는 인천시 부평구가 연초부터 아동 행복을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섰다.

구는 25일 2024년도 ‘제1차 아동복지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초등학생의 공적돌봄에 대한 부족분을 보완키 위해 신규 위원 4명을 위촉했다. 

또 올해 아동돌봄 기본계획수립과 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보호 결정을 심의·의결했다.  

아동돌봄기본계획에는 현재 2개소를 운영하는 다함께돌봄센터를 1개소 추가 설치해 올해 총 3개소를 운영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새로 설치될 다함께돌봄센터는 부흥북로 89에 개소 예정이다. 다음 달 중 민간위탁 사업자 공모와 리모델링 등을 거쳐 오는 7월 개소를 목표로 한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구 아동권리교육 전문강사’를 위촉했다.

이들은 아동권리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인력으로, 지난해 12월 강의 시연 평가를 통해 역량을 인정받았다. 

오는 3월부터 지역 내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 관련 시설에서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아동들이 지역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주민들과 협력해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 도시 부평’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9월 ‘인천광역시 부평구 아동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초등학생의 안전한 보호와 건강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