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은 25일 인천시 연수구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 초청 제464회 조찬강연회에서 ‘2024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조찬강연회에는 각계 기관·단체장, 언론계 대표 인사와 인천기업 CEO, 인천경영포럼 원용휘 회장 등 회원 160여 명이 참석했다.

유 시장은 "혁신적이고 혁명적인 변혁의 시대를 맞아 인천이 과연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3차 개항의 시대인 현재는 우리나라 관문도시가 아니라 서울을 배후도시로 둔 대한민국 미래인 시민이 행복한 세계초일류도시 인천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천은 바이오, 반도체,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경제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GRDP 104조5천억 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경인고속도로(인천대로) 지하화, 재외동포청 유치, 2년 연속 정부지원금 6조 원 이상 확보 같은 가시적 성과와 더불어 전국 최초 무분별한 정당펼침막 정비, 인천형 출생정책 1억+ I dream 사업 추진, 미래지향적인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 세계 10대 도시 도약을 위한 인천 미래 산업지도를 구체화해 나간다"고 강조했다.

인천시 2024년 중점 추진 과제로 2025년 APEC 정상회의와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GTX-B노선 착공, KTX 송도 개통을 제시하며 "인천의 글로벌 도시 전략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기업인들이야말로 인천에서 인천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며 "소유보다 가치를 중시하면서 진정성과 배려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천경영포럼은 다음 달 1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초청해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제465회 조찬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인희 기자 kyh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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