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국립대학교는 창업 농부 육성을 위해 경기도가 함께 실시했던 경기창업준비농장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8일 알렸다. 

경기창업준비농장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부속농장(안성시 보개면) 창농팜에서 진행됐다. 

이 과정에 참여한 예비 창업 농부는 경기도민 30명이다. 선발 시에도 경쟁률이 2:1을 기록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단순 이론과 견학 형태로 진행되는 귀농·귀촌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훈련생 모두에게 개별 시설하우스를 제공(동당 약 165㎡)해 본인이 직접 선택한 농산물을 경영하며,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총 209시간 동안 단계별 전문교육(step by step)을 실시하고, 전문 농업인과 1:1 멘티·멘토, 농업현장교육 등 실무역량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한편, 한경국립대학교와 경기도는 올해도 3월부터 12월까지 경기창업준비농장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