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농협은 지난해 가계와 기업, 정부 모두가 녹록치 않은 상황이었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천농협 임직원 모두가 하나돼 예수금 7천785억 원, 대출금 6천687억 원 등 상호금융 자산 1조4천억 원을 달성했다.

또한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부단히 노력한 결과 창립 이래 법인세 차감전 순손익이 70억1천800만 원을 달성하고, 전년 대비 9억7천300만 원이 증가한 당기순이익 58억6천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천농협은 지난 24일 이우성 농협중앙회 이천시 부지부장, 송석준 국회의원, 박영서 ·김재국·서학원 이천시의원과 대의원 등 내·외빈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3기 결산총회를 개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1부 행사로 우수작목반(청백작목반, 백사한우작목반)과 농협사업이용 우수조합원(김호건, 김준수, 조한규, 홍운표) 등에 대한 시상이 있었고, 2부에서는 2024년도 결산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천농협은 지난해 교육지원사업 지원 21억4천700만 원, 총회기념 지원 3억3천200만 원, 농산물 소비촉진지원 4억1천900만 원, 특별영농지원 1차 7억4천600만 원·2차 6억2천300만 원, 벼 계약재배농가 추가지원 2억4천500만 원 등 교육지원 사업비와 판매비, 관리비로 총 45억1천200만 원을 농업인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해 직·간접적으로 지원했다고 알렸다.

이덕배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도 불확실한 경제 여건 등의 많은 난관이 예상되지만 대의원을 비롯한 4천300여 명의 조합원과 170여 명의 임직원이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 우리 앞에 놓인 어려움들을 슬기롭게 헤쳐나가고 한 몸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인다면 더욱 성공적인 결과물을 얻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함께하는 우리, 하나된 이천농협,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천농협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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