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물가와 공공요금 상승 들을 고려해 오는 3월부터 학교급식단가를 인상하고 급식비 지원일수를 늘린다.

먼저 학교급식단가는 식품비 9%, 운영비 23%, 인건비 2.5%를 각각 인상한다. 급식비 지원일수는 사립유치원은 201일에서 203일로, 공립유치원과 초등학교는 188일에서 190일로 늘린다.

도교육청은 앞서 지난 25일 경기도학교급식교육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올해 학교급식, 유치원급식 기본방향(안)을 결정했다.

급식위원회에선 ▶조·석식 위탁급식 승인(안) ▶2024년 학교급식 기본방향(안) 심의 ▶2024년 유치원급식 기본방향(안) 심의 ▶기타 학교급식 운영 전반에 대한 논의 들을 했다. 안전성 확보를 위한 최소한의 품질기준 마련도 제안했다.

지난해 제정한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의 잔식 기부활성화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음식물쓰레기로 버려지는 잔식을 푸드뱅크에서 사회복지시설들에 제공, 환경보호와 나눔문화 확산 기여했다고도 알렸다.

이경희 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은 "운영 전반을 살펴 안전하고, 원활한 학교급식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당부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