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오른쪽 두 번째)가 다섯째 아이 출산 가정을 방문해 축하물품을 건넸다. <양평군 제공>

전진선 양평군수와 김광일 양평군기업인협의회장이 다섯째 아이 출산 가정을 방문해 축하물품을 전달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군과 군기업인협의회는 2020년부터 다자녀가정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셋째 아이 이상 출산 가정에 축하물품을 전달하며 기쁨을 나눈다.

사업을 추진한 뒤 200여 출산 가정에 각 33만 원 상당의 지역 기업 생산 물품을 전달했다.

군기업인협의회 참여 업체와 축하물품은 ▶㈜그린맥스-쌀국수 ▶절골농원-장아찌, 간장, 소금, 청국장 ▶㈜정금에프앤씨-자사 해장국 10팩 ▶㈜에이스제약-손 소독제, 알로에겔, 탈모 샴푸 ▶㈜리뉴얼라이프-유기농 과자세트 ▶㈜미디안농산-유아용 배즙 ▶양평포크-한우(양지 600g) ▶광이원-국간장 ▶㈜정우계육-닭갈비 2팩 ▶㈜숲속정원-누룽지 1상자다.

군은 출산장려사업을 펼치며 출산장려금을 첫째 500만 원, 둘째 500만 원, 셋째 1천만 원, 넷째 이상 2천만 원을 지급한다. 또 첫 만남 이용권, 도 산후조리비 지급, 군 산후조리비 지급,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다자녀 우대사업 실시, 출산장려 행사(아기 사진 공모전, 동요제), 건강보험공단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으로 출산 장려 문화를 조성한다.

김광일 회장은 "침체한 경기로 기업들이 어려운 시기지만 협의회 회원들의 소중한 뜻과 의견을 모아 올해는 더욱 규모를 확대해 셋째 아이 이상 출산 가정을 지원한다"며 "출산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군 출산 장려 문화에 앞장서는 협의회에 고맙다"며 "꾸준한 소통으로 앞으로 5남매가 훌륭하게 성장하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쏟겠다. 소중한 물품 지원이 출산 가정 양육 부담을 줄여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양평을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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