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고주룡 인천 남동을 예비후보가 29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사진>

고 예비후보는 남동구 저출산을 해결하고자 신생아 가정과 보육을 지원한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그는 "청년 세대들이 자녀 양육비와 높은 주거비용 등으로 결혼을 늦추거나 출산을 꺼리는 분위기가 팽배하다"며 "저출산 완화를 위해 주거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남동구에 주소지를 둔 신생아 가정만 입주 가능하도록 전용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반려동물 쉼터 부족과 장례 등 추모시설이 전무하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해결책도 함께 제시했다.

고주룡 예비후보는 "인천지역에 반려견 놀이터가 4곳밖에 없는 상황에서 인천대공원 안에 반려동물 테마공원을 조성하겠다"며 "특히 장묘시설이 인천에 없어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시민들이 불편과 고비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실을 고려해 장묘시설을 갖춘 반려 동물원과 미용, 음식, 교육 등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는 반려동물 복합문화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강인희 기자 kyh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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