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과 경기도 구간에 심야 공항버스 2개 노선이 새로 운행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9일 오전 회의실에서 경기도와 ‘경기 심야 공항버스 확대·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2월 1일 N8844(인천공항∼남양주), N8877(인천공항∼용인) 2개 노선이 운행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경기지역 심야 공항버스 운행 노선은 기존 6개에서 8개로 늘어난다.
N8844 노선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종점)∼진벌리(기점) 구간을, N8877 노선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종점)∼한국민속촌(기점) 구간을 일 2회 운행한다.
더불어 이미 운행 중인 6개 노선은 항공기 출·도착 시간을 감안해 시간을 조정한다.
공사는 심야 버스 노선 확대로 경기지역 공항 이용객들의 인천공항 이용 편의가 개선되리라 봤다.
노선별 운행시간과 정류소 위치 같은 세부 정보는 각 운송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운행편은 ‘티머니go’ 애플리케이션 또는 인천공항 안 현장 매표발권기에서 예매 후 탑승해야 한다.
공사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중단된 심야 공항버스 노선 활성화를 위해 그간 운행 보조금을 지원했다.
인천공항 심야 공항버스는 지난해 3월 3개 노선 운행 재개 이후 다음 달 1일부터는 총 13개 노선(서울 5개 노선, 경기 8개 노선, 일 편도 기준 총 72편) 운행으로 코로나19 이전 3개 노선(총 28편)보다 크게 늘어난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최근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심야시간대 공항 이용객이 증가해 신규 노선 개설을 포함한 활성화 대책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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