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어린이뮤지컬 콩쿠르 ‘리틀뮤지컬스타’ 결선대회가 지난 28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200여명의 지원자들 중 예선과 지난 20일 본선을 거쳐 실력을 인정받은 77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최종 결선인 만큼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재)하남문화재단과 국제영어뮤지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회로 K-뮤지컬의 차세대 뮤지컬 스타 유망주 발굴에 앞장서고자 기획됐다.

올해 첫 열린  이번 대회에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리사, SBS 플러스 이창태 대표이사, 안무가 정도영, 작곡가 이정연, 그리고 하남문화재단 대표이사이자 뮤지컬 음악감독 장소영이 심사위원을 맡아 대회의 위상을 높였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훌륭한 기량을 무대에서 펼쳐 보여준 어린이들에게 감사하다. 또한 어린이들의 끼와 열정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신 부모님께도 감사하다. 꿈을 가지고 용기내어 도전한 어린이들에게 무한한 박수를 보내며, 이러한 값진 경험은 우리 K-뮤지컬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앞으로 더욱 성장할 어린이들이 기대된다"고 격려했다.

이날 대상은 뮤지컬 ‘Born to entertain’의 <Ruthless>를 부른 문세연(10)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2팀으로 김규리(9)와 그린나래팀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개인부문에서는 오다인(11), 임지원(12)이, 단체부문에서는 별빛소리팀과 하늘나리팀이 각각 수상했다. 인기상은 2팀으로 김지아(4)와 제시카키즈팀이  수상했다.

앞으로도 (재)하남문화재단은 어린이들의 예술적 감수성 소양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예술적 문화체험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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