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가 지난 해 8월 시범 도입해 가해사고, 자차사고, 안전사고 발생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된 AI 안전운전 솔루션을 공영버스 전체 노선으로 확대 도입한다고 30일 알렸다.

AI 안전운전 솔루션은 영상인식을 기반으로 차량 주행 시 안전거리 미확보, 전방충돌위험, 무단 차선이탈 등 실제 교통사고에 매우 큰 영향을 주는 운전자의 운전 행태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공사는 지난해 8월부터 공영버스 AI 안전운전 솔루션을 시범 도입해 매달 운전자별 운전행태 리포트를 제공하고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그 결과 2022년 동월(8월~12월) 대비 안전운전 행동, 전방 충돌위험 방지, 무단 차선이탈 방지, 안전거리 유지 등의 대부분의 안전 운전 지표가 향상되는 결과를 얻었다.

특히 지난해 11월 도로교통공단에서 주최한 ‘2023년 베스트 그린드라이버’ 대회에서 시내버스 부문 영예의 대상을 받는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공사 관계자는 "AI 안전운전 솔루션을 통해 더욱 안전한 공영버스를 운영하면서 입체적으로 운전 습관을 관리해 사고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낮추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영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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