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 29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1차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개최, 민선 8기 공약사항 60건 중 공약 변경이 필요한 11건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단순 변경 내용이 있는 5건을 중점 보고 후, 2023년 민선8기 군수 공약 추진상황을 평가했다.

특히 민선8기 대표 공약 중 하나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연천 연장’을 비롯한 11개 공약의 사업 개요 및 추진계획 변경에 따라 심의·의결하고, ‘연천시를 위한 인구유입정책 추진’을 비롯한 5개 공약사업의 투자계획 변경에 대해 중점 보고했다.

2023년 실과별로 추진한 공약이행평가를 종합구성, 이행단계, 투명성, 공약일치도를 4개 부분으로 나누어 평가하고, 그 결과는 지난해 성과관리 및 자체평가에 반영된다.

또한, 평가결과를 공약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통팔달(四通八達), 평생복지(平生福祉) 분야는 평균 80점대로 다른 분야에 비해 잘 추진되고 있으며, 산업융합(産業融合), 보존관광(保存觀光) 분야는 평균 60점대를 기록해 다른 분야와 비교해 부진한 것으로 평가됐다.

김영봉 단장은 "2023년 공약이행사항을 평가하면서 변화하는 연천군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었다"며 "대·내외 요인으로 일부 공약사업을 제외하고는 민선8기 공약사업들이 대부분 순조롭게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보이며, 향후 평가단에세 제시한 의견을 공약사업 추진에 검토·반영될 수 있도록 공약이행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덕현 군수는 "생활인구 10만 시대를 위해 단원분들에게도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 2024년 중력이산(衆力利山)의 의지로 군민을 비롯한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연천발전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니 공약이행평가단에 반드시 실행해야 할 과제나 사업을 가감없이 개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12월말 기준 공약사항 이행률은 45.6%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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