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29일 시청 지하 종합상황실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한 민간전문가, 관련 부서장,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시(공도읍)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공간환경전략계획은 지방자치단체의 디자인 역량 강화 및 지역의 통합적 경관 형성을 목적으로 중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위한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과 관리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과 사업계획을 담은 도시-건축 통합마스터플랜이다.

시는 대규모 도시기능과 공간구조의 변화가 예상되는 공도읍을 중심으로 시 전역의 교통, 녹지, 주거, 산업 환경 현황 등 지역 여건을 조사·분석하고, 중점추진 권역을 설정해 다니기 좋은 도시 공도, 그린 플레져 도시 공도, 도시건축콘트롤체계 확립 등 장기적 비전 제시를 담은 차별화된 공간환경전략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개발사업과의 조화를 고려한 공간관리 비전과 전략계획 수립을 통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용역은 2월에 목표사업 구체화를 거쳐 오는 3월에 관련부서 협의와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4월에 최종보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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