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중앙도서관이 비문해·저학력 성인 기초 생활 능력을 향상하는 초등학력 인정 문해교육(1단계) 프로그램을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초등학력 인정 문해교육(1단계) 과정은 교과 영역(200시간)과 창의적 체험활동(40시간)으로 구성했으며, 교과 영역은 초등 1단계 기준으로 국어와 수학 2과목으로 진행하고 창의적 체험활동은 시화·편지쓰기 같은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진행한다.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학습자가 직접 쓴 글감은 나중에 자전적 문집으로 발간 예정이다.

이 말고도 디지털 문해교육(스마트폰 활용 교육과 각종 디지털 범죄를 예방 수업)과 공예 교실(그리기·꾸미기·만들기 같은 창작활동) 수업을 정규시간과 별개로 진행한다.

만 18세 이상 비문해·저학력 성인을 대상으로 31일부터 중앙도서관 마을교육지원과(4층)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lib.ice.go.kr/jungang)를 참고하거나 마을교육지원과(☎032-627-8427)로 문의하면 된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이 변화하는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배우는 기쁨을 느끼면서 자아실현을 이루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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