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리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9일 사랑나누미 자원봉사단체를 통해 양말목 편백나무 칩 목베개 30개를 지역의 홀몸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양말목 편백나무 칩 목베개는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지난 16일, 19일 이틀간 센터 교육실에서 만든 것으로, 양말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산업폐기물인 양말목을 활용해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만들어 기부했다.

사랑나누미 자원봉사단체는 홀몸어르신과 결연을 맺어 친정엄마 모시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로 이번에 전달받은 목베개를 결연 맺은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백경현 이사장은 "버려지는 양말목으로 새롭게 탄생한 목베개를 받으시는 어르신들이 청소년들의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달받았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리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매년 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구리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guri1365.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1-565-1365)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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