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이 설맞이 문화행사 ‘갑진(甲辰) 설날 함께해용’을 연다.

2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청룡 바람떡 나눔, 민속놀이 체험마당, 한복 체험, 갓 만들기 체험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모두 무료이며,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관람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다음 달 9일 오전 10시부터 안내데스크에서 관람객 30명에게 선착순으로 청룡 바람떡을 배부한다. 용띠 인증 관람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추가 증정한다.

주차장에서는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같은 민속놀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기획전시실 앞 체험 코너에 마련된 한복과 장신구를 착용하고 박물관 곳곳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실학박물관은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한 장신구 기획전 ‘조선비쥬얼’ 일부로 조선시대 남자 복식과 장신구 착용 체험 코너를 마련·운영해 왔다.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가족, 친지, 연인 등 누구나 즐기도록 여자와 어린이 복식까지 체험 코너를 확대했다.

아울러 매일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2시 30분에는 한복 착용 관람객을 대상으로 즉석 사진을 촬영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회차당 선착순 10개 팀).

갓 만들기 체험은 2월 11일 오후 1시 박물관 로비에서 선착순 30명에게 체험키트를 배부한다. 현장에서 자유롭게 만들거나 가정에서 개별 체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실학박물관 홈페이지(silhak.ggcf.kr) 또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인영 기자 li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