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장자일반산업단지 안 미분양 용지의 분양 촉진을 위해 2월 1일부터 분양가를 인하한다.

인하 대상은 산업시설용지로, 3.3㎡당 148만 원에서 126만 원으로 15% 낮춘다.

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고금리 추세와 국내 경기 침체 장기화로 분양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부지매입비 지원 시책을 추진했다.

하지만 입주 희망 기업들은 고액의 부지매입비 초기 확보, 지원금 조건 이행 부담 탓에 분양계약을 망설였다.

이에 시는 입주 희망 기업의 부담 경감, 행정절차 간소화로 분양을 촉진하고자 전격적으로 분양가 인하를 결정했다.

장자일반산업단지는 섬유 염색·피혁 산업을 위한 기반시설을 갖췄으며, 특히 고압증기 사용이 가능한 공급 인프라가 구축됐다.

포천~구리고속도로를 이용해 신북나들목에서 장자산업단지까지 단시간에 접근 가능하고, 포천~세종고속도로가 개통하면 더욱 편리한 교통망이 형성될 전망이다.

현재 장자일반산업단지 내 지원시설용지와 공공시설(주차장)용지도 1필지씩 분양 중이다.

자세한 문의는 기업지원과 산업단지팀(☎031-538-2298)으로 하면 된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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