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친다. <셀트리온 제공>
30일 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친다.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이 서울바이오허브와 손잡고 국내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육성과 지원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30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안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서울바이오허브-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OT)을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셀트리온의 신규 사업, 연구 기술 수요와 관련한 혁신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행사에서 셀트리온-서울바이오허브-스타트업 3자 협약을 맺고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했다.

앞서 셀트리온은 2023년 10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일환으로 서울바이오허브와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에 선발된 바이오 스타트업은 메디맵바이오, 아테온바이오, 엔테로바이옴, 에스앤케이테라퓨틱스 총 4곳이다.

이들 기업은 셀트리온의 신규·기존 연구 영역 중 일부인 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마이크로바이옴, 저분자화합물 등의 사업을 한다.

셀트리온은 선발 기업에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권과 임대료를 지원해 초기 정착을 돕는다.

더불어 그간 쌓은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맞춤형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와 네트워킹을 연계하는 등 해당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2020년부터 신한금융그룹과 ‘신한스퀘어브릿지 인천’을 공동 운영하고, 산·학·연·병이 협력하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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