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더블트리바이힐튼 서울 판교호텔에서 성남지역 기업들이 참여한 글로벌성남 기업인포럼 출범식이 열려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한다.
성남지역 기업들이 4차 산업 특별도시 조성에 힘을 보태는 글로벌성남 기업인포럼을 출범했다.

거점별로 판교테크노밸리와 상대원 하이테크밸리, 분당(야탑)밸리, 위례밸리 등의 기업들이 연결되는 자생적 협의체 구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남 기업인포럼은 지난 29일 더블트리바이힐튼 서울 판교호텔에서 창립 기념식을 열고 상생 발전을 목표로 관련 기관과 다각적인 협업 구조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신상진 시장과 박광순 시의장을 비롯해 김태년(성남수정), 안철수(성남분당갑), 김병욱(성남분당을) 국회의원, 김종환·이영경·김보석 시의원,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성명기 이사장, 시청 황규범 4차산업추진단장, 성남시정연구원 임종순 원장, 성남산업진흥원 이의준 원장 등 120여 명의 기업인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이어 성남시정연구원과 성남산업진흥원, 글로벌성남 기업인포럼이 3자 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과 단체는 4차 산업 특별도시 시정 방침 구현에 기업들의 혁신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 또 미래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기업의 부가가치를 지역사회에 선순환하는 효율적인 모델을 찾는 데 상시 협업하기로 했다.

신상진 시장은 축사에서 "1만5천여 성남 기업인들이 함께 비전을 공유하고 융합해 시와 기업이 상생 발전이라는 목표로 나아가는 뜻깊은 포럼 창립을 축하한다"며 "국가가 바라는 기업 방향과 국가 발전의 성장 동력을 성남에서부터 만들어 가길 기원한다"고 했다.

글로벌성남 기업인포럼 정광우(㈜파노텍 대표이사) 추진위원장은 "성남 전 지역의 기업을 하나로 연결하는 플랫폼을 짓고 협업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커뮤니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도시행정과 정책을 연구하고 협업기관과 기업이 모여 가장 효율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는 거버넌스를 이뤄낼 계획"이라고 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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