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부산 기장과 일본 오키나와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올 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kt는 다음 달 1~22일 부산 기장에서 1차 캠프, 같은 달 23일부터 3월 6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차린다고 30일 알렸다. <사진>
이강철 감독을 필두로 한 코치진 10명, 선수단 44명, 모두 54명이 참가한다.

4년 만에 kt에 돌아온 ‘전 MVP’ 멜 로하스 주니어와 지난해 2차 드래프트로 팀에 합류한 우규민, 상무 소속으로 지난 시즌 퓨처스 남부리그 타격상을 수상하며 군 복무를 마친 천성호도 캠프에 함께한다. 신인 선수로는 투수 원상현과 육청명, 포수 김민석이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t는 2022년 이후 2년 만에 차린 부산 캠프에선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체력·전술훈련을 해 팀워크를 강화한다.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선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와 평가전으로 실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다.

퓨처스(2군) 선수단도 2월 1일부터 3월 21일까지 전북 익산과 기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연다. 김태한 신임 퓨처스 감독을 포함해 총 40명의 코치진과 선수들이 참가해 시즌을 준비한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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