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소방서는 오는 3월 7일 개청을 앞둔 금사119안전센터 지역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31일 소방서에 따르면 김규창 경기도의원, 서광범 경기도의원, 금사면장, 금사면 노인회·이장단협의회·체육회, 여주 의용소방대 등에서 참석했으며 건축이 완료되고 있는 안전센터를 함께 살펴보고 개청 효과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재홍 서장은 "금사119안전센터가 개청 되면 여주소방서를 기준으로 동·서·남·북 사방에 고른 소방력이 배치된다. 개청으로 소방서에서 약 20분 소요됐던 금사면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이 더욱 견고해지고, 유사시 신속한 출동과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2021년부터 경기도 예산 약 53억이 투입된 금사119안전센터(연면적 837㎡, 2층)는 금사·산북·흥천면을 담당하며 소방관 25명과 펌프차, 구급차 등 소방 차량 4대가 배치될 예정이다. 

현재 금사면의 65세 이상 고령층 인구는 약 42%를 차지하고 있어 노년층의 구급 수요 증가와 이웃 흥천면에 대단지의 물류창고가 다수 건축되는 가운데, 금사119안전센터가 빠른 초기 대응과 핵심 소방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참석한 금사면 노인회 부회장은 주민을 대표해 "그동안 면사무소와 함께 있던 지역대가 출동로 불법 주·정차 등의 문제로 애를 먹은 적도 있고 또한 인근에 구급차가 없어 출동 시간이 오래 걸려 걱정됐는데 이제 그럴 일이 없을 것 같아 안심된다. 이젠 119가 금사면의 효자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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