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일요스페셜이 12일 오후 8시 산악인 한왕용씨의 히말라야 청소 등반기 '히말라야의 약속'을 방영한다.

한씨는 엄홍길, 박영석 씨와 더불어 히말라야 14좌를 모두 정복한 한국인 중 한명.

이번 등반은 정상 정복을 위한 기존 등반과 달리 관광객들과 산악인이 더럽힌 히말라야를 청소하기 위한 것.

지난해 브로드피크와 가셔브롬 등반에 성공하면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한씨는 이제 히말라야의 목표를 기록등반이 아닌 환경등반으로 바꿨다.

한씨의 청소원정대는 지난 6월 초부터 7월 말까지 히말라야 봉우리 중 가장 위험한 곳인 K2에 올라 버려진 쓰레기 2톤과 시신 1구를 수거했다.

이번 등반에는 한씨를 비롯 산악인 6명과 제작사 인디비젼 관계자 2명 등 총 8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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