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공회의소(이하 안산상의)는  지난 29일 ‘안산지역 경제동향(2023년11월 기준)’을 발표했다.

안산지역 국가산업단지의 2023년 11월 가동률은 전월 대비 1.2%p 상승한 82.1%(전국 평균 가동률 83.5%)로 조사됐다. 

가동업체 수는 1만1천960개사로 전월 대비 0.3% 감소,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했다. 생산액은 4조1천552억 원으로 전월 대비 2.2% 증가,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했다. 고용인원은 15만1천167명으로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11월 안산지역의 수출입 통관 현황을 살펴보면, 수출은 1만5천830건에 5억6천700만 달러로 금액 기준 전월 대비 2.0% 증가, 전년 동월 대비 3.6% 감소했다. 수입은 6만63건에 4억4천600만 달러로 금액 기준 전월 대비 7.6%, 전년 동월 대비 27.2% 증가했다. 2023년 11월 안산지역 무역수지는 1억2천1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1.1% 감소, 전년 동월 대비 8.2% 증가했다.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 전자부품, 기계 등 안산지역의 주요 품목 수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IT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반도체의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12.9% 급증했다. 다만, 수입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을 상회하며 전반적인 무역수지는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안산지역의 2023년 11월 예금은 15조5천153억 원으로 전월 대비 1.7% 증가했다. 

2023년 10월 어음 교환액은 5천572억 원이며 부도액은 58억 원, 부도율은 1.05%를 기록했다. 어음 교환액이 증가하는 이유로는 수입 증가, 대출 및 유동자금 조달, 경기 상황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개별 기업의 상황과 환경에 따라 어음 발행의 이유는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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