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민관이 함께하는 탄소 중립 문화 정착을 위한 ‘2024년 녹색제품 구매이행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31일 알렸다.

‘녹색제품 구매이행’은 녹색제품 구매를 촉진함으로써 자원의 낭비와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국민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녹색제품 구매 촉진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라 공공기관의 녹색제품 구매를 의무화하는 제도다.

시는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에서 ‘환경 친화와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우선구매율’ 지표에서 2022년부터 2년 연속 ‘S등급’을 달성했으며 올해도 ‘S등급’을 목표로 녹색제품 구매이행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녹색제품 구매이행계획 목표액을 전년 대비 45% 상향한 47억600만 원으로 설정하고 2월 중 환경부 녹색구매 정보시스템(에코스퀘어)에 공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녹색제품 구매이행계획 목표액 달성을 위해 시청 전 부서를 대상으로 매월 녹색제품 구매실적 모니터링으로 체계적인 실적 관리와 관내 대규모 유통매장의 녹색제품 판매장 운영 실태 지도·점검 등 관리에 노력한다. 또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강화로 시민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녹색제품 구매이행은 미래 지구 환경과 자연 생태계 보전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를 촉진하는 생활 속 실천이다"며 "공공기관인 시청과 대규모 유통매장이 함께 친환경 탄소 중립 문화 정착에 솔선수범할 것이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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