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했다.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 농협이 운영 주체가 된다. 농협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해 단기 근로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노동력을 제공하며, 농가는 이용료를 농협에 지급하고 적기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받는 방식이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2022년 필리핀, 지난해 라오스·캄보디아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 주체를 북파주농협으로 정해 농식품부에 신청했다.

지난해 시는 농가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16명을 유치했으며, 올해는 농가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75명,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 모두 105명을 유치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계절근로자 숙소 조성 사업비로 8천만 원을 확보, 선유리 공무원 관사를 새로 단장해 숙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으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촌에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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