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MZ세대가 즐겨 찾는 서울 성수동, 홍대 상권 같이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상권을 키운다.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은 상권 체질 개선과 문화 소비 공간을 육성하는 ‘로컬상권 육성사업’에 참여할 중소형 상권을 모집한다.

시가 처음 추진하는 이 사업은 내년까지 최대 10억 원을 투입한다.

올해는 마스터플랜을 구축해 사업 기반을 다지고, 브랜드 발굴과 디자인 특화 사업을 진행한다. 내년에는 상권 고도화 사업으로 상권 조성사업, 로컬 크리에이터 발굴·육성, 거점 공간 조성과 활성화를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100개 이상 점포가 밀집해 상권을 형성한 곳, 인접한 2개 이상 전통시장·골목형상점가·특화거리·골목상권(4차로 이내 도로와 블록을 한 상권으로 인정)이 연합해 상인조직 회원 60% 이상 동의를 받은 상권이다.

신청기간은 2월 20일부터 말일까지로, 재단(수정커뮤니티센터 2층)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추진위원회 구성 적정성 ▶특화 요소 등 고유성 ▶콘텐츠 사업 구성과 가능성 ▶발전 가능성·확장성 등 평가항목을 심의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신상진(성남시장)재단 이사장은 "잠재력 있는 중소형 상권을 발견, 효율적으로 지원해 성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상권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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