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시청 광장에서 자매도시와 연계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직거래장터는 시와 자매결연한 속초시, 순천시, 영동군, 진도군에서 추천한 업체가 참여해 상품성이 보장된 물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 업체를 포함 총 16개 업체가 참여한다.

영동군의 포도·곶감·과일잼, 속초시의 젓갈류·명태강정·건어물, 진도군의 전복·새우장·김·울금·반건조생선, 순천시의 함초·흑염소진액·전통장·매실피클·꽃차 등이 시민들을 만나며, 오산지역 업체도 세마쌀·전통주를 판매할 예정이다.

시는 직거래장터를 2001년부터 연 2회 운영하며 그간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코로나19로 중단했다가 지난해 추석 명절에 다시 열었다.

시 관계자는 "오산시민들이 설을 맞아 고품질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자리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