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3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GH 여자레슬링 선수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체육회, 레슬링협회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올 초 국가대표 코치와 경기체고 코치를 지낸 김은유 감독을 선발했으며, 전국체전에서 여덟 번 우승을 차지한 엄지은을 비롯해 김진희, 성화영, 황이서, 조은소 5명의 우수한 선수단을 구성했다.

지난해 7월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준비에 착수한 GH는 도체육회가 추천한 종목 중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한 5개 종목협회의 제안서를 심사한 후 이사회 의결을 거쳐 여자레슬링 선수단 창단을 결정했다.

GH는 여자레슬링단을 통해 경기도 체육 발전에 이바지하고 GH·경기도·대한민국 위상을 널리 알린다는 복안이다.

김세용 사장은 "선수단이 세계 최고 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여자레슬링팀 창단을 계기로 경기도를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경기도 체육 진흥과 발전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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