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지난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경기도와 함께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수립을 위한 지자체별 현안 사항 및 국책사업에 대한 공동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4개 기관 실무자 간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광역교통개선대책 ▶하수처리장, 소각장 등 공공기반시설 확보 방안 ▶훼손지복구사업 대상지 선정 ▶원주민들의 주거안정대책 및 보상협의에 따른 대응방안 ▶기타 지자체 공유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광역교통개선대책 및 공공기반시설 등 주요 안건에 대해서는 타 신도시 개발사업과 차별화해야 한다는 점에 4개 기관이 공통된 의견을 보였으며, 군포시는 신분당선 연장을, 의왕시는 의왕역에서 동탄~인덕원선을 연결하는 철도연결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만재 의왕시 도시안전국장은 "공공주택지구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실무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4개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주민의 불이익 방지와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4개 기관 실무회의는 매달 1회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신도시 발전을 위한 공동체제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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