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도시정비사업에 심혈을 기울이며 지역 현안 해결에 온 힘을 쏟아 주목받는다.
 

조용익 시장은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만나 제도 개선 사항을 제안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에 나섰다. <사진>
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제도개선안 ▶대장안동네 용도지역 규제 완화 ▶시 자원순환센터 이전 후보지 신도시 편입 ▶자연생태공원 개발제한구역(GB) 관리계획 반영 등 지역 현안 해결에 필요한 제도 개선 사항을 제안하고 원만한 협조를 요청했다.

면담은 설훈 국회의원 주재로 열렸으며, 부천지역 시·도의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가 함께했다.

원미 복합지구는 지난해 말 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됐으며, 예정지구인 중동역 서측은 지구지정을 기다리는 중이다. 역 동측은 올해 상반기 지구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부천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두 번째로 많이 추진 중인 지역(55곳 중 7곳)이다"라며 "중동역 동·서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다른 지자체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추진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이어 "지역 현안을 해결하려면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의 상생협력이 필요하다"며 "민선8기 역점 과제인 ‘공간복지’와 ‘도시 균형발전’을 이루도록 국토교통부의 적극 협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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