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지난 31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한독상공회의소 ‘Economic Outlook 2024’ 행사에서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 홍보를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안산시 제공>

안산시는 지난달 31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한독상공회의소(KGCCI) ‘Economic Outlook 2024’ 행사에 참석해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일원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 홍보를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1일 알렸다.

행사는 한독상공회의소 회원사와 독일 기업 대표를 비롯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 후보지의 핵심 전략사업, 우수한 입주 여건과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 시 인센티브에 대해 김대순 부시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는 사동 일원 1.71㎢ 지역으로 한양대학교 ERICA,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같은 국책연구기관과 LG이노텍을 비롯한 200여 개 강소·혁신기업이 대거 집약된 대한민국 대표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입지 여건을 인정받아 2022년 11월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됐다.

지난해 7월에는 세계적인 반도체기업 ‘인테그리스’사의 반도체종합연구소를 유치하며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오는 10월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까지 독일·미국·일본 같은 해외시장을 누비며 적극적인 세일즈행정을 펼쳐 투자유치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대순 부시장은 "안산사이언스밸리는 이미 산학연 협력체계가 구축돼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며 "2024년 경기경제자유구역의 강력한 후보지인 안산사이언스밸리를 믿고 투자해 달라"고 말했다.

한독상공회의소는 한국 내 독일 기업들의 네트워킹과 무역 증진을 위한 기관으로, 1981년 설립해 현재 약 500개 회원사가 가입했다. 안산시와 2020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투자유치를 위한 국내외 프로모션 행사를 공동 기획·추진한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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