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난달 31일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연계 협약을 맺었다.
 

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하은호 군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양 도시 담당 직원들이 참석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최대 월 6만5천 원 요금으로 서울시 교통수단을 무제한 사용하는 교통카드로, 발매 첫 3일간 20만 장이 팔리는 등 인기를 끈다. 이에 경기도민들도 이용하게 해 달라는 요구가 컸다.

하은호 시장은 "서울시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편익을 위해 협약에 나섰다"며 "경기교통카드와 더불어 시민들이 각자에게 맞는 교통카드를 선택·사용하는 기회 폭이 넓어졌다. 교통카드를 불편 없이 이용하게끔 서비스 행정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협약 이후 양 시는 시스템 개발과 이용 방식, 운행결손 부담금 분담에 대한 실무협의를 하고 상호 노력을 다짐했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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