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일 사랑의 온도탑 101℃를 끝으로 두 달 동안의 ‘희망2024 나눔캠페인’ 모금을 마무리했다.
이날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과 모금회 직원들이 모여 사랑의 온도 100℃ 달성을 축하하며 인천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희망2024 나눔캠페인’은 지난해 12월 1일 107억2천만 원 모금을 목표로 시작해 지난달까지 총 모금액 108억4천만 원의 소중한 뜻이 모여 사랑의 온도 101℃를 달성했다.
고물가·고금리 같은 대내외 힘든 경제상황에도 ▶인천국제공항공사 11억 원 ▶패션그룹 형지 9억8천만 원 ▶㈜포스코이앤씨 2억5천만 원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2억2천만 원 ▶농협은행 인천본부 1억4천만 원 ▶㈜한국소방엔지니어링 1억 원 ▶㈜듀크린 1억 원 ▶미추홀맑은물㈜ 6천만 원 ▶인천벤처기업협회 3천800만 원 ▶인화회 3천만 원 등 기업과 경제단체들의 기부가 이어졌다.
자영업자들도 소상공인 기부 프로그램인 ‘착한가게’에 65곳이 새롭게 동참해 따뜻함을 더했다.
무엇보다도 캠페인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는 등 개인 기부액 비율이 지난해 23%에서 올해 40%로 올라 시민의 적극 참여가 돋보였다.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시민·기업·단체·학생·아동·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2024년에는 더 많은 소외계층들을 돕는 배분사업으로 시민들에게 온기를 전달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동현 기자 kd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