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1일 연수구를 연두 방문해 GTX-B 추가 정차역 신설을 약속했다.

연두 방문 행사는 구 주요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시정 주요 정책을 설명하는 주민과의 ‘생생톡톡 애인(愛仁) 소통’ 시간으로 이어졌다.

주요 업무보고에서는 이재호 구청장을 비롯한 구 간부공무원들이 주요 현안을 발표하고 시장과 시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승기천과 GTX-B노선처럼 시와 함께 협의해 나갈 주요 업무 보고를 통해 긴밀한 협의를 이끌자고 약속했다.

유 시장은 "GTX-B노선 착공을 시작으로 올해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돼야 다른 많은 현안들이 해결된다"며 "추가 정차역으로 주민들 간 이견을 보인다는 사실을 잘 안다. 앞으로 합리적인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승기천과 관련해서는 "시민 누구나 즐기는 친수 시설을 조성해 인천 대표 명소로 만들겠다"며 "연수구만의 현안사항들을 잘 파악해 재정 어려움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주민과의 생생톡톡 시간에서는 올해 주요 시정 계획을 발표했다. 경제·저출생·고령화 같은 여러 문제를 거론하며 지역 숙원 해결을 목적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는 계획을 설명했다.

유정복 시장은 "올해는 주요 민생현안 발굴에 주력해 교통 인프라 확충과 함께 주민이 체감하는 정책들로 시민이 행복한 세계 10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연수구는 산업과 미래 발전 중심구라는 점을 고려해 올해 착공하는 GTX-B노선이 원도심에 추가 정차하도록 잘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손민영 기자 sm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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