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틴들의 성장을 그린 뮤지컬 영화 ‘K스쿨(박미경 감독, 강컨텐츠 제작)’이 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15관에서 언론·VIP 시사회를 연다.

이 영화는 앞서 토론토 국제놀리우드 영화제에서 뮤지컬 작품상과 국제 남우주연상, 국제 여성영화인상, 관객상까지 4관왕에 올랐다.

또 베스트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영화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우주소녀 다원과 에이프릴 양예나, 멋진 녀석들의 의연과 백결이 주연인 이 영화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하이틴들의 성장을 그려냈다.

이날은 한국 영화계에 거장으로 불리는 이장호, 배창호, 이명세 감독이 시사회에 참석하며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영화 100주년 위원장인 이장호 감독은 한국영화사에 큰 획을 그은 ‘별들의 고향’과 ‘바람 불어 좋은 날’, ‘바보 선언’,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등을 연출해 해외에서도 한국 영화계의 거장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스필버그라고 불리는 배창호 감독은 ‘고래 사냥’, ‘깊고 푸른 밤’, ‘기쁜 우리 젊은 날’ 등 국내 영화계에 세련된 영상미학의 탄생을 주도하며 코리안 뉴웨이브를 이끈 거장이다.

한국의 대표 스타일리스트 감독으로 불리는 이명세 감독은 헐리우드 영화 ‘매트릭스’가 오마주한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한국 최초의 컬트영화 ‘개그맨’, ‘지독한 사랑’ 등 독창적 작품세계를 구축한 미장센의 거장으로 불린다.

하이틴 영화 K스쿨은 오는 21일 멀티 플렉스 4개사에서 동시 개봉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