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고자 오는 4월까지 모기유충 구제를 위한 집중 방역소독과 모기서식지 신고센터를 운영해 선제적 감염병 관리를 실시한다.

모기유충(장구벌레) 1마리 구제는 모기 500여 마리를 구제하는 효과가 있기에, 모기가 산란·성장해 성충으로 부화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모기 개체수를 줄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구리시보건소는 "지난 4년간 방역민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겨울철이 모기의 생존력이 가장 떨어지는 시기로 모기유충은 추위를 피해 하수구, 정화조 등 제한된 곳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방제 작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단독주택 정화조, 하수구, 물웅덩이, 둘레길 등을 대상으로 유충구제약 살포 및 연막 소독을 병행해, 특별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모기 유충 및 해충구제와 철저한 방역소독으로 모기 개체수 감소 및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구리시민의 감염병 예방을 통한 건강증진과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365일 사계절 지속적인 방역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모기유충이나 성충모기 서식처를 발견하면 신속한 방역을 위해 구리시청 보건정책과 감염병관리팀(☎031-550-8838/8803) 또는 구리시보건소 홈페이지 ‘모기서식지 민원신고 처리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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