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해 5∼12월 진행한 ‘2023 경기도 도민참여 공론화’의 백서(부제: 더 고른 삶의 기회 ‘누구나 돌봄’, 도민의 목소리를 담다)를 발간했다.

4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공론화는 ‘누구나 돌봄’ 의제에 대한 정보제공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일반 도민의 이해와 수용성을 높이고, 향후 정책 확대 시 보완자료로 활용하는 등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진행됐다.

전문가토론회와 이해당사자토론회, 권역별토론회(4회, 185명, 생중계조회수 1천962회), 지역 등 통계적 대표성을 고려한 경기도민 2천 명 여론조사, 도민참여단 숙의토론회(210명)를 약 4개월 동안 진행했다.

도는 공론화를 통해 ▶사업의 전담인력 확보 ▶사업 지속성을 위한 예산 확보 ▶돌봄서비스 제공 종사자 처우개선 및 서비스 품질관리 ▶효과적인 홍보방안 수립 ▶31개 시·군 참여 활성화 방안 ▶기존 돌봄체계 연계 및 지역 간 돌봄체계 구축 ▶대상자 적격기준 완화 등의 보완 사항을 도출했다.

이번에 발간된 백서는 공론화 설계부터 결과 보고까지 모든 과정을 상세히 담았다. 본문은 개요, 사전토론회, 도민여론조사, 도민참여단 구성 및 관리, 숙의토론회 진행, 도민참여단 사전·사후 설문조사의 총 6장으로 구성했다. 더불어 전문가·사업부서 발제 자료, 도민여론조사, 도민참여단 사전·사후 조사결과 통계표 등을 부록에 수록했다.

류호국 도 소통협치관은 "지속가능한 경기도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1천400만 도민의 목소리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도민 참여 공론화를 통해 그 과정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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