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호중(구리) 의원은 2일 구리시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GTX-B 노선 갈매역 정차’를 위한 현장을 점검하고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건설국장, 철도항만물류국장, GH 균형발전처장, 그리고 권봉수·양경애·신동화·김성태 · 정은철 구리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윤 의원과 김 지사는 GTX-B 노선 갈매역 정차 추진을 비롯해 중앙선 철도지하화를 통한 통합개발 계획 수립, 강변북로 정체 해소를 위한 한강동부하저 전용도로 개설 필요성, 6 호선 연장 신속 추진, 토평 2 지구 개발 시 경기주택도시공사 (GH) 참여 방안 적극 검토 등 구리시 현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

이날 김 지사는 구리시 주변에 다산, 별내 등 주변 신도시 조성으로 인해 인구와 교통량이 급증하면서 갈매동 일대를 중심으로 교통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GTX-B 노선 갈매역 정차 필요성에 특별한 관심을 표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간담회에서 "GTX-B 노선이 지나는 지자체 중 구리시만 정차역이 없다는 건 말이 안된다" 며 "GTX-B 노선 갈매역 정차를 비롯해 구리시민의 시급한 현안 해결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국토부 등 관계 기관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것이다"고 했다.

한편, 윤호중 의원은 " 갈매동 일대는 현재도 3 만 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향후 구리갈매역세권 , 태릉 CC 공공주택지구 개발 등으로 인구가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며 "향후 GTX-B노선 갈매역 정차에 대해서도 국토교통부와 구리시와 협의해 구리시민의 교통편익이 더욱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이어 "현재 경기도에서 남양주시와 협의해 6 호선 연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남양주에서 연장 노선 관련 협의로 자꾸 사업이 늦어지니 경기도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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