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장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과 위기가구 등 총 50가구에 설맞이 행복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맞이 행복 꾸러미는 떡국떡, 사골국물, 참기름, 과일 등 6만 원 상당의 명절 음식으로 구성됐으며 명절 준비에 경제적인 부담이 큰 저소득 취약계층에 개별 전달됐다.

특히 올해 설맞이 행복꾸러미 사업은 돌봄서비스가 연계돼 있지 않은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우선으로 전달돼 주민주도의 사업을 통해 건강증진과 안부 확인에 이바지할 수 있었다.

천덕자 장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 특히 소외된 노인과 장애인에게 꾸러미를 제공해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사업 추진 소감을 밝혔다. 

도영찬 장곡동장은 "최근 고물가로 인해 여느 때보다 경제적으로 힘든 이웃에게 행복 꾸러미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 앞으로도 이웃 간 나눔으로 따뜻한 장곡동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