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만수주공 1~6단지 아파트가 통합 재건축사업을 위한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

4일 남동구에 따르면 만수주공아파트는 준공된 지 37년이 지난 노후 아파트다. 최근 완료된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최종 성능평가 점수 39.53점으로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만수주공은 주거환경 분야 D등급, 건축마감·설비노후도 D등급, 구조안전성 C등급 등으로 전반적인 개선과 교체 필요성이 인정됐다.

앞서 지난해 10월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시작해 결국 재건축 판정을 받은 뒤 통합 재건축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

구는 정밀안전진단 이후 절차인 정비계획 수립 시 주민 제안이 접수되면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인천 최대 규모의 통합 재건축사업이 정밀안전진단 통과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며 "주민들의 숙원이자 지역 변화를 가져올 이번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인희 기자 kyh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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