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청회 포천·가평 예비후보는 3일 국민의힘 공천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알렸다.

포천에서 태어나 초·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허청회 예비후보는 국회 보좌관으로 정계에 발을 들였고, 2020년에는 가평군 대외협력관을 지냈다. 2022년 윤석열 대통령 당선 직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했고, 이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현 정부의 국정운영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청회 예비후보는 "국회가 키우고 대통령이 선택한, 포천의 아들 가평의 일꾼, 저 허청회가 포천가평의 새로운 리더십으로 정치의 수준을 높이겠다"며 "기존의 정치권의 구태와 기득권을 깨고 정치개혁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허 예비후보는 "낡은 규제로 포천·가평의 성장이 가로막혔다"며 "포천·가평을 기회발전특구로 조성하고 경기북부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허청회 예비후보는 "포천 전철 7호선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GTX-C와 연계 철도망을 구축하고, GTX-B의 가평 연장도 조속히 추진해 빠르고 편리한 교통망을 확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허청회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의 형 확정시 재판기간 세비 반납 공약에 동참하기 위해 서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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