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대표 축제인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년 경기관광축제 가운데 우수 축제로 뽑혔다.

5일 군에 따르면 경기관광축제는 축제 현장평가, 서류심사, 발표평가로 선정한다. 올해 모두 23개 시군에서 30개 축제를 응모해 경합을 벌였다. 경합 결과,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가 상위 6개 축제에 선정돼 도 지원금 1억 원을 확보했다.

용문산 산나물축제는 군 특산물인 산나물과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살린 축제로 평가한다. 올해로 14회를 맞으며 지난해에는 방문객 약 10만 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올해 축제는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용문산관광지에서 열린다. ‘Let’s Go(Green Only) 산나물!"을 슬로건 삼아 다회용 식기 사용, 업사이클링 부스 운영으로 친환경 문화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또 관내 캠핑장과 협업해 캠핑과 연계하는 축제를 계획한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 경기관광축제 선정은 2008년 첫 시작 이후 꾸준하게 양평군민과 함께 만들어 온 가치와 업적을 인정 받은 결과"이라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라 여기고 올해 축제도 더욱 다양하고 풍성하게 경험하는 축제장으로 만들어 방문객이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양평=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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