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난 9월 개관한 그림책 꿈마루에서 공직자·시민들을 대상으로 ‘해외그림책 기증운동’을 추진한다고 5일 전했다.

이번 기증운동은 그림책꿈마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를 제고하고 건전한 기증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12월부터 공직자들 대상으로 기증운동을 시작해  하은호 시장이 첫 번째 기증자로 등록한 이후 현재까지 총 30권이 그림책꿈마루에 기증됐다.

기증도서는 그림책과 관련된 수상작이나 팝업북, 해외에서 발행한 5년 미만의 그림책 등이며 그림책꿈마루 내부선정기준에 따라 기증도서에 대해 심사 후 최종 등록 결정된다. 

또한 해당도서는 그림책꿈마루 홈페이지 기증도서 코너에 명단을 공개하고 도서관에 비치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했다.

올해 7월부터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증운동을 확대, 전개한다는 계획이며 기증을 원하는 개인, 기관, 단체는 그림책꿈마루나 군포시청 문화예술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기증하면 된다. 

시는 기증자에게 감사서한을 발송하고 향후 다량도서 기증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기증운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할 계획이다. 

하은호 시장은 "이번 기증운동으로 군포시 최초로 조성된 그림책도서관인 그림책꿈마루에 대한 시민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건전한 기증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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