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설 명절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는 기부자를 대상으로 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5일 군에 따르면 이벤트는 기간 가운데 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까지 신청하면 자동 응모된다. 참여자 가운데 50명을 추첨해 2만3천 원 상당의 군에서 자란 들깨로 만든 생 들기름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 말고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하는 제도다.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부터 16.5%에 해당하는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의 30%의 답례품 혜택을 받는 제도다.

지난 26일 군에 300만 원 기부한 고액기부자가 기부금에 따른 답례품인 90만 원 상당 양평통보를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전달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전진선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로 양평군을 응원하는 모든 기부자에게 감사 인사를 건넨다. 설 명절맞이 이벤트로 기부자에게 양평 땅에서 생산한 답례품을 보답해 뿌듯하다. 기부금은 기금사업을 적극 발굴해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만들기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양평=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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