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2024년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 일정을 확정했다.

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에서 축제를 개최한다. 하루 전인 10월 2일에는 추모제와 전야제를 연다.

시는 최근 축제위원회를 열어 농·특산물 출하 시기와 판매량을 극대화할 시기를 고려해 축제일을 정하고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

축제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저탄소 친환경 축제, 시민 참여형 축제를 기본으로 바우덕이축제의 정체성을 부각시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예술의 장 마련을 운영 방향으로 설정했다.

특히 축제는 대한민국 예비 문화도시로서 전국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바우덕이 안성문화장 페스타와 함께 진행하며, 세계 민속공연과 관광상품 개발 등 콘텐츠를 보강해 모든 세대가 즐기는 축제,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축제 위원장인 김보라 시장은 "축제를 즐기려고 안성맞춤랜드를 찾는 관광객이 안성의 다른 관광지와 민간 시설을 이용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축제 효과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게끔 하겠다"며 2024년도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4~2025년 문화관광부 축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예술공연 축제로 위상을 다졌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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