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성만 인천 부평갑 국회의원이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를 공표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민생과 국민 안전을 포기한 무능정권에 맞서겠다"며 "검찰의 심판이 아닌 민주주의의 주인인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의정활동을 통해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 납품단가 연동제 등 민생 지키기에 앞장서 왔고 지역화폐와 임대주택 예산 삭감 등 윤 정부의 민생예산 삭감에 저항해 왔음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최근 불거진 전당대회 돈 봉투 수수 의혹에 대해 "검찰은 저에 대해 새로운 사실관계 조사도 없이 몇 개월째 기소하지 못하는 상태"라며 "1심 판결이 나오기 전에는 결격사유가 아니라는 당의 기준에 비춰봤을 때도 충분히 복당 가능하며, 민주당 후보로서 출마할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5월 선당후사 마음으로 지도부의 권유를 받아들여 당을 잠시 떠나 흔들림 없이 의무를 다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왔다"며 "부평갑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이기 때문에 당에서 현명한 판단을 하리라고 본다" 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군부대 이전 · 통합지 경제자유구역 유치 ▶GTX-B와 부평역 복합환승센터 조기 개통 ▶부평 서부권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전통시장 · 지하상가 등 부평상권 활성화 ▶부평주민 누구나 누리는 생활체육환경 구축 등을 총선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